짜요짜요 치약
크리오 펌프치약 리뷰
핫딜 게시판들을 눈팅하던 도중 신기한 물건이 있어서 질렀습니다!
이름하야 펌프치약!
신기하게도 초코파이 만든 오리온과 치약으로 봤었던 크리오사가 콜라보로 만든 것이죠.
(민트 빼고 다른 거는 못 구함 ㅠ)
대충 외관
왼쪽에는 손으로 누를 수 있는 고무 부분과
오른쪽에는 뚜껑이 있습니다.
100g 용량을 생각하면 크기는 생각보다 크네요.
(기존에 쓰던 190g짜리 치약)
고무 부분에는 구멍이 있어서 눌렀다가 땔 때 다시 공기가 들어가는 구조 같네요.
입구는 일반 치약과 비슷합니다.
뭐가 안 들었다는데 뭔지 모름~
제가 사용하던 치약과 동일하게 불소 1000ppm을 가지고 있다네요.
이제 분해를 시작하지
뚜껑은 돌리면 열리는 구조고 속에 투명한 통이 하나 들었습니다.
통을 빼보니 이런 구조였고요.
반대편에 누르는 고무 부분이 있네요.
대충 쓱~ 눌러봤는데 잘 안 눌릴 거 같던 우려와는 달리 엄청 잘 눌립니다..
(스무스 하구만)
뭔가 일반 치약보다 부드럽다 해야 하나?
젤리 같다 해야 하나?
발리는 느낌도 그렇고 짜는 느낌도 그렇고
무튼 부드럽습니다.
(설명이 애매모~)
뚜껑에 묻어서 잠깐 생각해본 결과
아래 고무에 구멍을 막지 않은 상태로 눌렀다가 고무를 막은 상태로 때면 쏙 들어갑니다.
(고~~ 오 급 기술)
일단 양치하고 올게요.
양치 타임
총평
★★★☆ (3.5/5)
"쓰기엔 좋은데 타겟이 과연?"
이 치약은 아이들을 타겟으로 나온 치약입니다.
와우 같은 거는 귀여워서 확실히 접근성은 좋겠지만
제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딸기맛 치약이고 나발이고 결국 양치할 때의 화한 느낌을 싫어했기에
전에 쓰던 튜브형 치약에 비해 살짝 부드럽기에 닿는 면적이랄까.
(약간 빵에 잼 바르는 느낌?)
화함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 치약을 좋아할지는 모르겠네요.
민트 향은 덜해서 좋았습니다!
확실한 건 짤 때 손목 부담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짜기 쉽겠네요.)
영혼까지 짜서 쭈굴쭈굴하게 만들 필요 없어진 것도 나름 장점이랄까 ㅋㅋ
(성취감 버려?)
대신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손이 작은 아이들이 잘 조준해서 짤 수 있으려나?)
가끔 양치하다가 치약만 툭 떨어지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이 치약은 점도 때문인지 칫솔에 잘 붙고 입속에서 돌아다니진 않더군요.
반대로 말하면 달라붙는 느낌을 싫어하시면 꺼려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리필용 치약이 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라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정확한 출고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190g짜리를 개당 500원 정도면 사는데
(150g는 250원 정도)
100g에 1000원~ 3000원 사이로 파는 이 치약은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지죠.
(별점 토막의 중대한 사유!)
일단 소모품에 얼마 안 하는 가격이니 한번 사서 써보시고
편리한지 판단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네요.
다른 신기한 제품 있으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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