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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일기] 마블스냅 2라 불러다오 - 아리솀 후기 및 메타와 밸런스에 대한 생각

인간신 2024. 7. 5. 13:53



얼마전 1달 이상을 존버했던 아리솀이 등장했고 스냅은 개판이됨

아리솀의 단점인 12장의 랜덤카드는 블롭으로 인해 단점이 아니게 되었고 랭크와 정복전을 휩쓸었고
트래킹 사이트에 따르면 덱 점유율 중 70퍼라는 역사에 남을 위업을 달성했다고 함

또한 아리솀으로 인해 블롭이 떠오르며 이전 패치됐던 미스틱의 직관성 문제도 다시 올라왔고
블롭 업소빙 미스틱이라는 미친 콤보가 재조명되며 파워 인플레와 함께 혼돈을 가속화시킴

그럼 덱을 봐보겠음



기본 덱은 이런 느낌

생성을 통해 손패 말림을 덜고 생치와 로그등으로 카운터를 치며 모킹과 블롭을 내서 뒷파워를 더해줌

아리솀 미러전이 워낙 많아서 호크까지 스스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줌



아리솀 덱의 필수 파츠들 모킹과 블롭이 사라지면 파워가 엄청 떨어짐

카드가 별로 없어서 덱들이 애매하다 싶으면 없어도 굴릴만 하니 다른 카드를 낑궈 넣으면서 해보길



아리솀의 손패 꼬임이나 덱의 카드들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카드들을 섞어주면

안정성을 상당히 올릴 수 있음

카드가 적으면 화퀸도 좋으니 넣어보길



그 외에 또 다른 뒷심이나 유틸들

미러전을 위한 다크호크, 마나 이득을 통해 방해나 드로우를 챙기는 방향성도 쓸만함

나온지 얼마 안되서 다양한 덱들이 연구중이니 자신만의 아리솀 덱을 해보길

난 똥믈리에라 그런가 방해 아리솀, 하이에볼 아리솀을 굴리는 중





그럼 아리솀은 어떤 덱으로 싸워야 하냐?





솔직히 아리솀덱이 정형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지금 다른 덱들이 죽어나는 중임

그래도 쌈박질 정도는 되는 덱들이 보이는것 같아서 가져와봄



첫타자는 당연하게도 다크호크 덱임
타노스 시절에도 유의미한 전적을 가졌던 다크호크답게 아리솀 상대로도 상당한 파워를 보여줌
물만난 물고기가 됐음
특히 한장 한장이 더 소중해진 아리솀에 돌이 생각보다 영향이 있고
상대의 호크는 힘을 못쓰지만 자신의 호크는 매우 강하다는 장점도 있음
대신 블롭을 항상 유념해야 함



두번째는 피닉스 포스덱임
아리솀덱이 강한 덱이지만 공격력 자체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덱은 아님
물론 평균보다 높으니 일반덱들은 상대가 힘들지만 개똥파워를 보여주는 피닉스 포스덱은 그보다 상당한 똥파워를 보여줌
숙련도가 매우 높아야 좋은 실력덱이니 조심



세번째는 방해덱, 바운스 방해덱임
아리솀의 단점은 랜덤카드를 필드에 툭툭 던지며 손패를 터는거임
당연하게 무조건 풀리지는 않아서 필드에 압박이 생각보다 큼
그 조건을 잘 파고드는 덱이 방해덱임
물론 랜덤으로 파괴나 어나힐이 잡히는 환상의 똥꼬쇼인 판도 존재하니 유의



네번째는 네거리빙덱임
개똥파워의 원조 리빙덱은 아무리 날고 기는 아리솀이라도 파워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줌
물론 자신과의 싸움이 더 많은덱이라 숙련도가 상당히 필요하니 참고



다섯번째는 인비헬라덱임
리빙덱보단 고점이 낮은 대신
후턴과 통수로 한방에 전황을 뒤집어 큐브를 따내는 덱임
헬라가 너프먹어서 아쉬운 모습이 좀 보이지만 여전히 강하니 참고






개인적으로 아리솀덱이 기존에 있던 카드들의 문제점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줬다고 생각함
결국 보이던 카드들이 더 강하게 보였던거라 봄

몇 눈에 띄는 카드들에 대해 뇌피셜로 변경사항을 적어봤음

모킹버드 - 덱에 없던 -> 소환된 카드 (스톤, 돌, 람쥐, 미스테리오, 10공맨, 혼합체? 등)
생성 카드와의 과한 시너지로 인해 필드 제한이라는 모킹의 단점은 더이상 단점이 아니게됨
추후 생성카드는 더 좋게 나올텐데 그때마다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임
원래의 취지에 맞게 단점과 장점이 명확하게 되도록 변경

로키 - 3코 5파워로 변경 - 출현 : 내 손패를 상대 손패로 교체 (-1 효과 제거)
지금의 로키는 아무튼 생성 후 사기치기 라는 원패턴을 가지고 있음
전략적 이용 & 보고 빤스런 이라는 로키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생각해봄
코스트 파워는 좀 더 조절이 필요할듯

퀸젯 - 게임 시작시 -> 게임 진행중 (1턴 이후 생성된 카드) -1
타노스때도 그렇고 개전과의 시너지가 너무 강하다고 여겨짐
추후 카드 생각해서 개전은 제외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봄

아리솀 - 매턴 종료시 덱이 1장 보여지면서 파괴됨 (욘두마냥)
사용자는 좀 더 운이 필요해지고 상대는 보고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짐
단점에 비해 장점이 너무 강했던것을 줄이며 덱에 넣은 카드에도 해당되는 방향으로 생각해봄
종료시 덱의 카드도 6장~7장 차이라 카운터인 다크호크도 유효할 것으로 보임
또한 파괴덱의 가능성을 높여 대처 가능한 덱을 늘림

미스틱 - 전체 효과 복사 -> 지속 효과만 복사
이번 사태로 많은 유저들이 직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는중
다시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블롭 - 덱의 모든 카드 "파괴"함 최대 20까지로 제한
덱의 모든 카드를 파괴하고 단일카드 최고 파워인 인피너트와 동일하게 변경
사실 타노스가 사장되고 블롭이 보이질 않게 됐었는데 이번에 많이 봐서 반갑지만
추후 덱에 추가하는 카드들에 따라 다시 문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임
그래도 남용보단 필살기라는 이미지 강화시켜 업소빙, 미스틱과의 시너지를 없애고
다크호크의 카운터임을 두드러지게 만들면서
널이 카운터로 사용 될 수 있게 만들어봄

에코 - 지속 카드 플레이 후 효과제거 -> 지속 카드 효과제거 후 플레이
선공 상황에서 코스모 외에 뉴비가 대처할 수단이 너무 적어보였음
에코가 그 빈틈을 메워줬으면 좋겠음

널이 해당되게 만드는 이유는 뉴비가 파워를 따라가며 할만한 덱이 사실상 파괴랑 하이에볼 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듯
사라져가는 기존의 덱도 대처가 가능하게 만드는게 가장 좋다고 봄
또한 너무 심하게 아리솀만 보이는 정복전에 파괴가 강해지면 그에 맞게 다른덱들이 보이게 되거라고 봄

너프 방향으로 타노스처럼 핸드에 잡히고 시작해야한다 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은데
타노스의 방향성이 아닌 하이에볼의 방향성을 지닌 아리솀을 타노스처럼 바꾸는건 컨셉에 맞지 않고 재미도 없지 않나 싶음

내가 운이 없는거 겠지만 생각 이상으로 퀵실버, 애거사, 타노스가 많이 잡히는게 영향이 클듯
10판에 두세번 잡히는 듯


아리솀이 나오고 오랜만에 시끌 시끌해져서 재밌었음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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