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구매한 의외로 쓸만한? COB LED 리뷰

꽁돈 대첩으로 구매한 제품들이 왕창 도착했네요.
(봉투 속 봉투라니 귀한..)
 
많은 제품을 샀지만 실질적으로는 케이블 뭉텅이 (윗줄은 케이블 커넥터 + 안경닦이)
 
지난 드라이버 리뷰 라던가 칫솔 리뷰는 아래의 글을 참고

인생 첫 전동칫솔 후기 - 샤오미 미지아 T100

2천원 짜리 주먹 라쳇 드라이버 리뷰

 
아참 주먹 드라이버보다 긴 드라이버를 추천해요
품질은 주먹보다 낮았는데 만족도는 더 높았네요. (리뷰는 특징이 같아서 스킵)
길쭉한 게 확실히 가정에서 쓰기 편하더군요.
 
 
무튼
 
오늘은 저 중에서 LED를 리뷰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원래 4~5천원 정도
 

쬐만한 상자가 왔습니다.
 
상당히 쬐만합니다.
 
의아한 점은 C타입인데 마이크로 USB라 적혀있네요.. (설마. 중국 했나?)
 

구성품은 A to C 케이블과 LED, 설명서?(쭝꿔)가 있습니다.
 
(휴 5핀이 아니라 다행)
 
 

바닥이 검정이라 안 보여서 뚜껑 위에 놓음
 
무튼 쪼만합니다. (6 cm x 4 cm 크기)
손바닥보다 작고 세로로 새끼손가락 만한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리에서 작다고 하는 제품들은 웬만하면 다 구라였는데 얜 진짜 작아서 만족스럽네요.
 
 
그 외에도 뒤판에 다양한 게 보이죠.
 
 

ㅁ자 고리는 이런 식으로 홈이 있어서 각도 조절이 됩니다. (딱딱 걸리는 느낌)
 
30도 정도로 각도가 변하며 6번 정도 조절 가능했네요.
 
덕분에 스탠드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앙이 비어서 튀어나온 곳에 걸거나 하면 요긴해 보이죠.
 
 

좌측에는 충전 포트가,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 허연 거는 충전 LED로 빛이 들어오네요.
 
 

하단에는 삼각대? 에 연결할 때 쓰는 나사 같네요.
 
휴대용을 감안하면 크게 쓸 일 없어 보입니다.
 
후면의 자석은 강도가 조금 강한 편으로 선반 봉에 붙여도 떨어지거나 하진 않네요.
 
 

상단에는 카라비너와 병따개가 있습니다.
 
카라비너 장력은 좀 빡빡해서 힘을 좀 줘야 하네요.
 
마감이 나쁘지 않은 듯?
 
 

 
작은 크기지만 led가 엄청 붙어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저가 LED의 특징인 플리커링이 보입니다.
 
카메라에는 강하게 줄이 보이지만 눈에는 딱히 안보이죠.
 
하지만 장시간 보면 상당히 피로할 수 있고 밝기가 500 루멘으로 생각보다 강한만큼 절대로 직접 보지는 마시길
 
모드는 총 4개로 중 -> 약 -> 깜빡임 -> 꺼짐 순으로 작동하고
 
꾹 누르고 있으면 강 모드가 되고 다시 한번 누르면 꺼지네요.
 
그래서 이전에 산 LED와 비교를 한번 해보면
 

이 친구는 2020년에 알리에서 샀던 방망이 LED로 짱 쌘(벽돌 뿌수는 튼튼) LED입니다.
 
1000~2000 루멘짜리라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새로 산 친구보다 중앙 스팟 밝기가 훨씬 밝네요.
 
요즘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훨씬 큰 게 제가 산 가장 작은 사이즈보다 싸게 팔더군요.
 
 

새로 구매한 휴대용 LED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명확히 보이죠?
 
(오른쪽 녀석 비싼 값을 하는군요)
 
 
그 외에 스펙을 보니 2~4시간 정도 간다고 하네요.
 
크기가 작은 만큼 배터리도 작아서 그런 것 같죠?
 
 
재질은 카라비너를 포함한 ㅁ자 부분은 철재 같고 led와 뒤판으로 불룩 나온 부분은 플라스틱 같았네요.
 
충전 포트의 씰링을 보니 방수 성능은 강하지 않을 것 같고 그냥 튀어서 들어가는 물 정도만 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에 담구면 바로 고장 날 것 같은 느낌
 
그 때문인지 상품 페이지에도 방수에 관한 언급이 없네요.
(다른 판매글에는 된다고 써놔서 잘 모르겠네요.)
 
 
저렴하게 구매한 것 치고는 휴대성이나 스탠드나 자석 등 활용도가 좋아보여 만족하네요.
 
점수 : 4 / 5
 
여기에 LED 품질을 높이고 방수까지 된다면 끝일 듯?
 
구매할 만한 분 : 차나 등산할 때 긴급용으로 배낭에 걸어두면 좋아 보임
 
비추하는 분 : 촬영을 해야 하는 분, 장시간 사용이 필요하신 분
 
 

만족스러워서 신모델도 구매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