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2년
처음으로 구매했던 N804
9년이나 지나 이젠 단종되어 팔지도 않는 공유기입니다.
근데 아직까지 쓰고 있음 ㅋㅋ
(아니 ipTIME 고장 잘난다며!!!)
폰이 3개가 바뀔 동안 집안을 지켜주었던 N804
AH... 이제 바꿀 때가 됐다.
(고장은 안났는데 질림)
근 10년에 바꾸는 거니 최신형으로 바꾸자고 마음먹고 찾아보니
Wi-Fi 6는 대부분 10만 원을 넘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었다.
갓수의 주머니엔 돈이 얼마 없는 관계로 저렴한 것을 찾아보는데...
음... 같은 건데
읭!?
국내 18만 원짜리가 직구로 배송비 포함 7만 원이면 구매가 가능했다.
Wi-Fi 6 공유기
RAX20 리뷰
구매는 눈보다 빠르지
제품 박스로 덩그러니 와서 당황했습니다.
(상태는 멀쩡)
박스를 열어보면 이전에 샀던 N804와 비슷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종이? 같은 케이스에 간단한 구성이 들어있죠.
해외판이지만 비닐류라고 쓰여있는 게 눈에 띄네요.
구성은 4가지로 간단 설명서는 버려두고
본체와 전원 어댑터, 칼국수 랜케이블이 들었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110V로 되어있고
어댑터는 적혀있는 스펙과는 달리 240V까지 지원합니다.
아마존 또한 240V라 표기해놨죠.
덕분에 돼지코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이용이 가능하죠.
그럼 제품을 자세히 봅시다.
상판과 하판에는 거대한 배기구가 뚫려있어 발열을 내보내 줍니다.
공유기의 고장 원인 중 하나가 열에 의한 고장이니 장점이죠.
또한 잘 쓰진 않지만 나사못 구멍이 있어 벽에 걸 수 있고
전면에 LED와 조작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후면에는 랜케이블과 전원 어댑터 구멍이 있습니다.
측면에는 거대한 안테나가 양쪽에 자리 잡고
왼쪽에는 USB 3.0을 연결하는 구멍이 있습니다.
해당 구멍을 통해 미디어 서버나 NAS로 이용이 가능하죠.
이것이 제가 공유기를 바꾼 가장 큰 이유
크기는 생각보다 거대해서 깜짝 놀랐네요.
안테나를 비롯해 전체적인 크기가 2배 정도로 커진 모습
다행히 위로 길진 않네요.
일단 선을 연결
사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설정이 필요합니다.
설정을 위해 앱을 깔라고 되어있지만...
넷기어 앱은 로그인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어림없지 난 PC로 한다.
간단 설명서에 앱이 아닌 경우 접속하는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해당 주소로 접속!
음.. 뭐지?
앱 안내만 나오고 암것도 안보...
하단에 아주 쬐만하게 있네요.
(이놈들이?)
니들이 뭔데 내 장치를 반환하라는거지?
건방지지만 동의해줍니다.
대충 여러가지 설정 화면들이 나오고 기입해줍니다.
관리자 아이디 비밀번호와
Wi-Fi 비밀번호를 잘 기억하세요.
이름은 이전과 같이 빠름빠름5G로 지정
앗.
빠름빠름5G-5G가 됐네요.
(그럼 2배!?)
연결됨! 으로 표시되면 된겁니다.
인터넷 없음으로 나오면 랜선부분을 잘 확인해주세요.
Wi-Fi 6! 도 확인
PC에 연결하면 Wi-Fi 6라고 알림창이 뜨더군요.
오홍 잘나옵니다.
다시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합시다.
두둥등장
아까 입력한 정보를 입력하고 접속
접속이 완료되면 빨간 상자를 눌러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줍니다.
(스크롤 바 속 스크롤 바 라니.. 느낌 싸하네)
기다리면 끝!
속도 체크를 해봅시다.
왼쪽이 이전 N804 여러번 측정해보니 40~60 Mb가 나오고
오른쪽이 새로 산 RAX20 은 70~100 Mb가 나오더군요.
레이턴시는 눈에 띄게 낮아졌지만
기가랜 공유기인데 속도가 처참하잖아?
알고보니
예전에 모뎀과 같이 써서 선하나를 나눠서 썼더군요.
(기사님!!!)
왜 2개로 나뉘어 있는지 이제 알았..
무튼 반갈죽을 하면 100Mb가 최대라네요.
무튼 지금 못고치니 넘기고
최대치가 낮아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알았네요.
(다운 속도, 레이턴시)
다음 글에서는 기대하던 간이 NAS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