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떻게 참음 - 진로 무선 스피커 리뷰
예전부터 집에서 쓰던 사운드 드럼이 맛탱이가 갔습니다.
볼륨을 키우니 제품이 꺼져버리네요.
그래서 사봤습니다.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카렉스 JB-200 진로 에디션
일단 인증
이마트에선 더 저렴했던 거 같은데?
게을러서 리뷰를 늦게 함. 죄송
일단 박스부터 보면
진로 특유의 청색과 함께 투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그럼 열어보죠.
상자가 잘 안 열리는 구조 (밀봉 느낌?)로 좀 애먹었네요.
구성품
JB-200 본체
진로 소주잔 2개
잔 받침 2개
USB 5핀
스트랩
잔 받침의 경우 여러 종류가 있다네요.
잔 받침부터 살펴보면
프린팅이 생각보다 깔끔해서 보기 좋았네요.
박스와 동일한 톤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질은 고무이며 구무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시간 지나면 빠질 듯)
잔의 경우 진로 특유의 둥근 잔과 함께 프린팅이 되어있는데
받침의 퀄리티에 비해 좀 아쉬운 느낌의 프린팅이었습니다.
식기를 바로 쓰시는 분은 없겠지만 얼룩이 조금 있으니 꼭 씻어서 쓰시길
대망의 주인공 무선 스피커입니다.
퀄리티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중앙의 스피커의 프린팅 상태나 그 옆 음각 글씨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또한 재질이 보들보들한? 플라스틱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위에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측면에 USB 5핀 단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레코드판으로 보이는 게 볼륨 노브로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옆의 핀으로 보이는 건 전원 버튼으로 꾹 눌러 전원을 켜거나 페어링 등이 가능합니다.
두께가 상당히 낮고 납작한 형태라서 가지고 다니기엔 조금 더 좋아 보입니다.
재질과 디자인은 진로 스피커가 훨씬 마음에 드네요.
최종 평가
4점 / 5점
일단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진로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스피커 자체의 디자인이 상당히 이쁩니다.
재질도 보들보들한 촉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이전 사운드 드럼은 정말 엉망진창인 재질이라
시간 지나면 끈적해지는 기묘한 재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로고가 없는 이유)
크기가 아담한데 볼륨 크기가 핸드폰보다 많이 커서 만족스럽네요.
(폰바폰이겠지만)
볼륨 노브로 되어있어 조작이 편하고 재밌? 습니다.
(심심하면 그냥 돌리고 있음)
배터리 또한 실사용 7~8시간은 나와서 만족스럽고요.
(스펙은 10시간)
허나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죠.
이 제품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단점은 전원 켜고 끌 때 소리가 한국어로 나오고 좀 커요.
자고로 전원 소리는 효과음으로 작고 짧게 나오는 게 베스트인데 좀 아쉽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볼륨 노브의 조작감입니다.
뽑기운이 커 보이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부드럽게 딱딱 걸리는 느낌이 아니라
볼륨 노브가 특정 부분에서 조금 긁힙니다.
아마 노브 마감이 구린 걸 뽑은 거 같은데 그게 조금 아쉽더군요.
아래의 단점은 사운드 드럼과 비교했을 때의 단점입니다.
첫 번째 단점으로는 음질 부분으로 저음과 고음의 디테일이 좀 차이가 나더군요.
사운드 드럼은 쿵쿵 치는 저음이 강하지만 JB-200은 좀 둥둥거립니다.
두 번째 단점은 AUX 단자 지원과 SD 지원입니다.
물론 무선 블루투스로 쓰시는 분들은 2개 다 쓸모없습니다만 없는 건 없는 거죠.
세 번째 단점은 조작성입니다.
JB-200가 조작 직관성은 훨씬 좋았습니다만 이전 곡 다음 곡이 불가능합니다.
단점을 더 많이 적고 4점을 준 이유는
이쁜 게 가장 크고 단점들이 제가 사용하는 패턴에 큰 영향을 안 줘서 그렇습니다.
(자신의 사용 패턴과 비교해서 단점을 비교해보시길)
진로 에디션이 아닌 제품은 더 저렴하니 그걸 노려보셔도 좋아 보입니다.
음질과 편의성을 중시하시는 분은 사운드 드럼 쪽을 고르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럼 다른 제품으로 돌아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