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마블스냅

스냅일기 - 영구 5풀에 대한 뇌피셜 이야기 (갤, 타, 캉)

인간신 2023. 3. 11. 10:21

오늘은 마블스냅에 있는 영구 5풀
 
갤럭투스, 타노스, 캉
3장에 대해 떠들어볼거임

캉과 타노스는 상대했을때 느낌과 뇌피셜이니 참고
 

개발자가 언급한 영구 5풀로 3장 모두 마블스냅을 즐기는 방법 자체의 폭을 넓혀주며 영향이 큰 카드임
 
 

 
갤럭부터 말해보면
슈리를 포함한 대표적인 벽덱 중 하나로
카운터를 당하지 않는 이상 엄청나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카드임
다만 강력하고 불쾌한 만큼 영구 5풀 3장을 떠나 모든 카드 중에 카운터 카드가 많음
 

 
3풀 이전에 얻는 대응 카드들
 
스톰과 프로패서로 구역을 방해하거나 코스모, 홉고블린으로 갤럭투스를 막을 수 있고
리치나 상치는 추후 상대의 플레이에 영향을 줌
완벽한 카운터는 아니지만 갤럭의 파워를 담당하는 데스와 널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줌
상치는 후턴을 의식적으로 잡아 1코~2코 같이 내주면 이기는 판이 의외로 많음
 
3풀로 가면 엄청나게 대응 카드들이 많아짐
 

 
이동계열인 에어로, 폴라리스, 저거너트, 매그니토
매그니토는 미리 나온 웨이브를 끌어 막는 모습을 보여줌
데어데블은 직접적인 카운터는 아니지만 탈출각과 프로패서각을 잘잡아줘서 넣어봄
그리고 옥박사도 상당히 좋으니 갤럭 많으면 써보시길
슈리덱 깡파워가 워낙 강해서 파워에 밀려 지는판 좀 있었음
 
이전에 3풀로 내려온 타이타니아도 가끔이지만 넘어가서 막는 모습을 보여줌
방해덱을 굴릴때 블랙 위도우에 당해서 그냥 탈출하는 판도 몇판 있긴했는데 너무 적어서 패스
 
카운터가 많긴하지만 성공했을때의 여파를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생각됨
웨이브나 일렉트로등 마나에 우위를 가지고 옥박사로 카운터를 제거당하면 그때부터 "벽덱이란 이런거다"를 제대로 보여줌
(상남자는 맞옥박사로 대응한다)
 
요즘은 님로드도 넣어 나름 새로운 모습도 보이지만 그리 강하진 않은듯
스스로 카운터 카드인 코스모와 구스를 넣어 구역을 조절하고 상대의 카운터 카드를 못내게 막는 갤럭도 등장했지만
이걸 예견이라도 한듯이 님로드가 출시해서 깜짝 갤럭에 깜짝 님로드로 통수 가능
 
엄청나게 강하지만 그만큼 카운터가 쉬운카드이며
갤럭투스 한장의 의존도가 높은편이라 카드가 안 나왔을때 지는판이 많음
뒤통수가 기반이라 개체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단점이 되는 유형의 카드임
 
결론 : 갤럭투스~~ 펑~~
 

다음 타자인 돌싸게 따노스
 
6장의 스톤이 덱에 추가되어 일반적으로 9장을 뽑는 게임에서 손패가 조금 꼬일 수 있지만
스톤의 드로우와 유틸성을 기반으로 스타일리쉬하고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게 해주는 카드임
 
돌싸게로 불리는 이유는 스톤이 가진 단점보다 장점이 너무 크기 때문이고 정작 본체를 쓰는 일이 없어서 그럼
 
덕분에 op카드지만 버프를 먹는 기묘한 상황도 벌어짐
 
왜 단점보다 장점이 큰지에 대해 살펴보면
 
마블스냅을 하다보면 1~4턴에 아무것도 안하고 넘기거나 마나가 남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편임
그 사이사이에 저 돌을 섞어 드로우를 하면서 미약하게 딜을 보충해 줄 수 있음
 

 
또한 모든 스톤들의 능력이 1코보다 좋다는 점도 있음
 
가장 구리다고 평가받는 파워 스톤조차 1코 3파워임
 

능력을 제거하는 제로, 무작위로 버리는 블레이드 그외에 단점들을 가진 애들을 보면
쓰는 애들 중 단순 1코 3파워도 구린게 아니라 평균치 정도로 보임
또한 돌이 모였을 경우지만 리치를 무시하면서 타노스에 10을 올려주는 장점도 있음
 

 
다른 돌들도 비슷한 카드들을 봐보면
기본 2코 이상의 카드들이 디메리트를 가지며 가진 능력을 1코짜리 돌이 가지고 있음
 
소울스톤 : 지속 낸구역 상대 카드 -1 + 1장뽑
얘는 1코 5파워라는 잠재력을 지님
그나마 스콜피온이 있긴한데 한 구역도 아니고 지속도 아니라 아니라서 뺐음
 
마인드스톤 : 2장뽑
유일한 드로우 카드인 크리스탈과 아담워록을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능력
 
스페이스스톤 : 낸구역 카드 이동 + 1장뽑
이동을 선택 가능한 카드인 클록을 예로 들어보면
다른 구역에서 카드를 가져와서 구역을 체움 + 상대도 이동가능 이라는 단점
 
타임스톤 : 에너지 +1 + 1장뽑
대놓고 사일록 상위호환카드
 
리얼리티스톤 : 구역변경 + 1장뽑
스칼렛과 라이노가 있지만 보통 파워보다 능력으로 써서 리얼리티스톤이 더 좋다고 봄
구역억까도 대비가능하게 해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스냅을 하다보면 느끼는거지만 대처 카드를 넣어도 안나오는판이 많고
안넣으면 나오는판이 많다는거임
물론 억까당하는 판도 많고
(한 10판중 3판?)
그런 상황에서 덱을 바꾸지 않고도 대처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생각보다 크다고 봄
 
단점으로 언급했던 손이 꼬이는 문제도 조금은 애매한게
사실 1달 전의 타노스는 손이 꼬이는 문제는 상당히 적은편이었음
파괴카드를 기용하여 스톤을 처리하며 구역도 정리하는 진짜 스타일리쉬한 느낌이었는데
록조를 쓰기 시작하면서 덱에 퀸젯, 록조 빼면 4코 아래의 카드를 완전하게 제거하면서 손패가 꼬인다고 느끼는거지 다른덱은 그렇게 짜면 플레이가 힘들정도로 훨씬 더 심하다는 점임

기본적으로 퀸젯이 적용되며 0코가 되는 점도 영향이 큼
 
무튼 대처카드들에 대해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카드가 많다보니 돌과 파워를 겸비한 다크호크 카드들이 좋음
그 외에는 스톤의 능력을 봉인하거나 스톤이 많은것을 이용하여 못내게하는 카드들
(저거넛도 쓸만할거같음)
프로패서도 넣을까했는데 파워가 좀 많이 딸려서 힘들다고 보고
에보니모 바이퍼도 후반 킬몽거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줌
 
구역방해와 호크덱 또는 개 깡파워 덱들도 좋은편임
퀸젯 깔리고 3턴 스냅이면 나가는게 정신건강에 좋고
근드맨은 4턴에 칼처럼 나가서 여러개 내는걸 막는걸 제외한다면 단점이 큼
 
결론 : 엄청나게 유연한 빠칭코 머신
슈리덱, 타노스덱 패치 예정
 
 

 
마지막 타자인 캉
 
사실 이 카드 때문에 이번 글을 쓴거임
 
내 랭크에 캉을 가진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스트리밍으로 많이보고 게임으로는 조금 보면서 느낀점 정도로 받아주시길
 
캉은 마블스냅의 스냅이라는 게임의 근간을 건드리는 카드임
갤럭투스와는 정반대로 많을 수록 대처가 힘들어지는 카드기도 함
 
카드의 효과가 낸 카드를 확인 후 다시하는 심플한 효과인데
(뒤집어진건 못봄)
상대는 선택을 다시 하게 됨에 따라 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함
심리싸움으로 모든 카운터 카드로 생각될 수 있는 카드이며
턴이 다시 시작하면 스냅이 물러지는 효과를 지님
 
이는 랭겜을 하면서 수비적인 상황의 지루함을 없애주며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지는 좋은 효과로
뻥카(심리전)를 시전하고 의식하게 만드는 장점을 가진 카드지만
 
반대로 자신의 리스크와 상대의 심리전을 무시하고 게임의 텐션을 깎아 내릴 수 있는 카드
 
1~2점으로 등반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등반을 떠나 리스크를 동반하는 그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이런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리더와 같거나 그 이상의 불쾌함을 줄 카드가 될거라고 봄
(내가 쓰면 좋지만 상대가 쓰면 불쾌한 그런 카드)
이미 불만이 많은지 캉의 스냅 물리기가 빠질 수 있다고 언급됨
 
이 카드는 양방향 심리전(찍기)이라 카운터가 딱히 없다고봄
꼽자면 세라컨의 6턴 선 에어로 코스모 정도?
그냥 강한덱의 가장 강한 플레이가 가장 큰 대처법이 아닐까 싶음
 
결론 : 스냅이기에 가능한 스냅의 책임없는 쾌락
스냅 물리기 주시 중
 
개인적으로 타노스보다 캉이 재밌어 보여서 타노스 패치에 따라 캉을 살 수 있을 듯
 
맨첨에 언급했듯이 뇌피셜많으니 그냥 가볍게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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