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일기] 느슨해진 스냅판에 긴장감을 주는 데드풀의 식당 후기
데드풀의 식당이 등장했다
영화 개봉에 맞춰 같이 나왔다는데 난 영화를 안보니 패스
기존의 스냅 시스템은 그대로지만 뒤로 갈수록 탈출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며
목표가 명확하게 존재하는 장점이 있다
보상으로는 번들 존버 유저들은 사기 애매했던 테두리와
소소하게 부스터, 크레딧, 변형, 골드들이 존재하며
데드풀의 식당 중간달성 보상인 카산드라 노바가 있다
최종 목표로는 카산드라 노바 변형이 존재하고
그 이후 랭커에게는 특별한 칭호를 준다니 참고
보상에서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치가 K, M이라 매우 높은데
중간중간 보상으로 최대치 증가가 있으니 일단 주차하는게 중요하다
밥은 시간에 따라 충전되지만
골드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별로 추천하진 않음
오른쪽으로 넘기다 보면 점점 늘어나다가 최대 51.2M까지 늘어나니
자신이 가진 밥에 따라 리스크를 감수하여 이긴다면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아리솀과 옥박사가 매우 많이 보였지만 초반에 비해 지금은 매우 줄어들었다
중간에 일반 아리솀에서 상치에 의한 패배가 너무 반복되서 하이에볼 아리솀으로 갈아탔고 결과는 성공적
지다보면 봇이랑 매치도 되는 모습
봇만 만나면 나오는 마법의 아가사
리전 통수로 이겨주고
운빨 닥옥으로도 이겨주다보면
점점 밥이 늘게되고
목표에 도착! (는 하루전)
노바까지 획득 가능하다
대 아리솀 전용 핵병기
후반에 들어서는 테나 이동덱이 너무 많아져서 닥터 옥토퍼스를 빼고 섀도우킹을 기용했음
카피켓은 퀘스트용이라 빼고 딴거 넣어도됨
좋긴하지만 아리솀에선 손이 꼬이는 애매한 경우가 많았음
이제 식당 후기를 말해보면
재미는 있지만 시스템이 많이 아쉬웠음
스냅의 특성상 통수를 맞으며 지게되는데
반복되면 기분이 다운되는데 자꾸 충전창을 보여줌
심지어 하루 한번 이런 제한도 없어서 하던 등급을 못하게 되면 계속 나옴...
게임하다가 몇번씩 보게됨
충전 타이밍이랑 겹쳐져서 여론이 안좋았음
결국 심해져서 맨 처음 밥이 80이 아닌 8로 다운시켰지만
8밥인게 중요한게 아니고 돈안쓰면 기다리며 손빨아야되는 보상 이벤트라는게 중요한건데...
어차피 초반 후반 밥도 엄청 큰데 정복전마냥 맨처음껀 무료로 했으면 여론이 훨씬 좋았을듯
두번째는 중간에 나온 봇관련 문제임
첫날부터 현질하고 달리면서 봇만 만난 유저들이야 그렇다 쳐도
탈출런이라는 기괴한 시스템이 발굴되며 병들어버림
처음 시작하고 봇이 아니면 그냥 나가버림
심하면 10판중 5판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데 상대가 나가버림
뭐 덕분에 쉽게 올라간거겠지만 재미는 좀..
세번째는 강제스냅에 의한 피로
참가할때 나오는 밥의 8분의 1로 시작하고
4턴 이후부터 스냅이 강제적으로 쳐져서 8배인 수치(참가 밥)
거기에 서로 스냅을 치면 32배까지 늘어남 (자신이 가진 최대치까지)
여기서 오는 압박감과 긴장감으로 피로도가 상당히 큰편
이것에 더해 상대든 나든 4턴 이전에 탈출해서 나가버리는 판이 너무 많아서 재미도 적고 운빨 노동에 가까운 느낌이 들게됨
진행해도 피로고 진행하지 않아도 피로인 오묘한 상태가 되고
이겼을때의 쾌감이 점점 무뎌지고 피로도가 커짐
그래서 할수록 판수가 줄어들더라
강제적인게 아니고 선택으로 계속 칠 수 있었으면 어땟을까 싶음
뉴비들은 좀 힘들겠다 싶음
그래서 그런지 스냅 취지에 맞지않는 덱 스타트 번들이라는 현질요소를 기깔나게 팔고 있음
물론 저거라도 없으면 안되겠다 싶은 파워차이라 BB 주머니는 두둑해질 예정
마무리를 지어보면 이번 데드풀 식당은 매우 잘 만들었지만 가벼운 게임 방향성에 반대되는 강한 정신력을 필요로 함
두부 맨탈인 나에겐 좀 버겁스
물론 게임 방향성을 해치지 않으며 한판이 너무 오래걸렸던 정복전에 비하면 훨씬 나은 평가를 주고싶음
정복전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조금더 개선된다면 앞으로 스냅 유저가 훨씬 늘어날듯 싶음
아참 카산드라 노바는 얻으면 좋고 아님 말고 느낌이었음
앞으로 덱에 추가되는 카드들이 더 나오면 평이 더 좋아지겠지만
아리솀도 슬슬 퇴물이 되고 있는 타이밍이라 좀 애매하긴 한듯
그래도 록조 버프로 타노스랑 토르덱이 좀 보이는 느낌이라 모름
얻어둬서 나쁠건 없어서 이벤 기간도 많이 남은거 얻어두시길
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