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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갓망겜] 몬스터 헌터 나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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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 Hunter Now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는 수렵 생활! 플레이어의 동네를 구석구석 탐험하며 터치&플릭을 이용한 간편한 조작, 심도 있는 액션을 구사하여 강력한 몬스터에 맞서 싸우세요!

monsterhunternow.com

 

요즘 뜨거운겜인 몬헌 나우에 한동안 빠져서 살았음

 

물론 나는 초반을 제외한 나머지는 영정을 각오하고 가상 GPS로 게임을 했기에 참고하고 보길

 

잡설 치우고 소감을 말해보면

몬헌 자체가 상당히 재밌던 사람이라

게임이 상당히 잘 "이식" 되었음

 

기존 몬헌의 메커니즘을 대부분 고스란히 가져왔고 포캣몬고를 만들었던 나이언틱의 기술과 잘 버무려졌음

실제로 돌아다니며 채집과 사냥을 하며 스스로가 헌터가 된 느낌을 받게 만들어줌

수렵의 재미도 챙기고 모바일의 한계인 조작성 또한 전작?인 익스플로어의 원핸드 방식으로

간단한 조작으로 잘 만들어두어 게임하기 쉬운편임

 

두번째는 제한된 시간이 가지는 장점

기존 퀘스트 하나에 30~40분 걸리고 그마저 실패하는 경험이 종종 있던게 몬헌임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성취감 또한 컸지만 모바일과 바쁜 현실에 타협중인 요즘 게임 흐름과는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봄

수많은 게임들이 압축된 재미에 더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디자인을 하고있음

 

몬헌 나우에서는 기존에 길었던 한판의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켜 1분15초라는 촉박한 시간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스피드한 사냥으로 늘어짐을 방지하고

시간으로 인한 제약이었던 기존 몬헌의 단점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봄

성취감은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 충분하다고 생각함

 

물론 이 짧은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유저들도 많아보이지만

나는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함

 

[몬헌나우] 6성 리오레이아 - 라보 - YouTube

 

위에 말한 장점은 플레이 영상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힐테니 참고

 

 

장점만 말했지만 단점도 많음

 

게임 방식과 구조의 한계

 

1. 무기를 만들고 강화하려면 해당 몬스터를 잡아야한다

2. 강화하려면 더욱 높은 레어도의 몬스터를 잡아야한다

3. 높은 레어도의 몬스터는 잘 안나온다

4. 높은 레어도의 재료는 더 안나온다

 

몬헌의 게임 구조가 몬스터를 수렵하고 얻은 재료를 통해 강해지는 기반이다보니 같은 몬스터를 여러번 잡아야함

기존의 게임 방식은 퀘스트나 맵을 골라 언제든 원하는 몬스터를 잡으러 가서 재료를 모아 성장하면됨

하지만 AR기반과 합쳐진 몬헌 나우에서는 이게 불가능함

스스로 헌터가 된건 좋지만 성격이 급한 나에겐 상당히 다소 답답하게 다가왔음

덕분에 GPS를 쓰게 됐지만 그럼에도 아래의 이유로 며칠간 정체됨

 

성장 곡선의 아쉬움

위에 말한 레어도에서 발생한 단점임

게임을 하다보면 4등급과 6등급에서 꼬접포인트가 매우 높을거라고 생각함

4등급은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기 시작하고 컨트롤이 중요해지는 타이밍이라 그렇고

6등급은 성장에 강제적으로 제약이 걸리며 운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임

6등급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레어도5 의 재료가 필요한데 얘네가 6등급을 잡아야 얻을 수  있음

5등급부터 나오게 낮추면 어떨까 싶음

 

아쉬운 현질 구조

이 게임에는 제니, 포션, 탐지범위, 마킹, 상자 증가, 재료 2배 를 기반으로 현질 구조가 되어있음

탐지 범위와 상자 증가, 재료 2배는 긍정적이지만 나머지는 마음에 들지 안는 현질 구조임

반복된 도전을 방해하는 체력 시스템과 더불어 가장 욕먹고있는 포션

1회성 아이템으로 돈주고 마킹까지 했는데 재도전을 못하는 마킹

이건 개선하는게 좋아보임

원하는 몬스터 유인, 소환이라던가 재료 확률 부스터 라던가

일퀘만 얻을 수 있는 강화재료 등 더 나은 현질 방향성이 넘쳐나는데

이런 구조를 택한건 상당히 아쉬움

 

번외

몬스터와 무기 종류가 적지만 이건 단점으로 언급하지 않겠음

나온지 얼마 안된 게임이기도 하고 맨 처음에 언급했듯이 GPS유저라 일반유저는 아직 도달할 수 없는 진도라고 생각함

지금 일반 유저들은 4급도 높지 않을까 싶음

 

굳이~~~ 언급하면 같은 플레이 타입인 대검과 해머 대신에 랜스같은 다른 플레이 타입의 무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초보자와 나우의 단점인 체력 시스템에 좋은 랜스가 포션을 팔기 위해 커트된게 아닌가 싶기도함

추후에 추가된다니 기다리면 될듯

 

왜 내가 단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을까?

첫번째로는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시스템이 맞물리지 않는점임

이 게임은 이동속도가 빠르면 게임이 진행이 되질 않음

생활속에 빈시간에 틈틈히 진행하는게 이 게임의 방향성인데 대부분의 이동은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이라는 점과 맞물려 그조차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림

결국 이 게임을 하기 위해 여분의 시간을 따로 투자해서 이동을 하며 게임을 한다는 소리인데

그렇게 유지가 가능한 사람이 많을까 싶음

포켓몬고가 엄청난 성공을 거뒀으니 얘도 가능하지 않나 기대를 해보지만 IP가 가지는 파워의 차이와 집중하여 플레이 해야하는 게임방식의 차이점으로 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함

뭐 아니면 게임이 흥행한다는 소리니 다행인거고

 

두번째 이유는 내가 몬헌 익스플로어와 기존 몬헌 유저라는 점임

그리고 하드유저(한자리에 몇시간, 몇십시간)라서 그런것 같음

일반 라이트 유저들이라면 이런 답답함은 상당히 줄어들고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함

물론 첫번째 이유가 겹쳐 라이트유저도 좀 애매하지만

무튼 게임의 잘못이 아니고 방향성의 차이기에 취향차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개취존중)

 

그래픽이 월드급으로 올라가고 상당한 장점을 가진 좋은 게임이지만

그외의 장점들은 전작?인 몬헌 익스플로어에서 대부분 해당되던 내용들이라

몇년전 섭종당해버린 익스플로어 유저인 나는 매우 그리워지는 그런 순간이었음

(원숭이 손에 당한 느낌이랄까)

 

게임의 수명은 1회차(5등급)까지는 대부분의 유저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아보이고

대충 2달~3달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음

그 후로는 새로운 것도 없이 ㄹㅇ반복이라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것으로 보임

 

1회차까지의 경험으로 별점으로 내보면 5점 만점에 4.5 정도?

재밌게 플레이 한 만큼 아쉬운점이 두드러지게 보인게 아닌가 싶음

 

몬헌 나우 후기 긋

 


 

후기를 작성하다가 알았는데 GPS가 막혔음

더 진행을 못하니 방콕인생인 나는 약속 등으로 가끔 나가는 순간이나

동반자가 마킹해놓은걸 잡는 식으로 하지 않을까 싶음

1회차를 다 마친 시점에서 막힌건 다행이다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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